수회원

수회원은 명조말기의 재자가인들이 은거하던 곳으로서 그들의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강남 고전원림의 전범이기도 합니다. 수화원은 남통 여고가 강에 인접해 있는 특징을 빌려 많은 수면을 연결시키고 물로 정원을 그리며 정원으로 물을 모입니다. 길이 통하지 않는 곳에는 돌다리가 가로놓여 있고 다리밑에는 푸른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때로는 물고기들이 물위에서 뛰노는 등 생기가 넘치고 때로는 누각들이 서로 어우러져 고요하고 편안합니다. 정원안에는 담을 설치하지 않고 수면을 천연장벽으로 하여 딱딱한 담장이 없이 세상과 격리되여 도원의 명승지로 되었습니다. 원림전문가는 ‘이 구역 건축의 미묘함은 실로 국내 유일한 것이다’라고 평가하여 수회원의 독특한 점을 충분히 증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