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항교차의 운하 고대도시-소주

2022년 제4회 대운하문화관광박람회는 김계표향의 이 계절에 소주에서 진행하게 되며 시민들에게 운하변가의 성회를 펼칠 것이다. 대운하가 강소에서 흐르는 마지막 지역--소주, 즉 중국 강남지역의 문화중심지이며 오나라 문화가 여기서 뿌리를 내리여 발전해 왔으며 2000여년의 인문역사를 더욱 찬란하게 빛내고 있다. 운하는 중국의 남북을 이었으며, 소주도 운하로 인해 번성해 졌고, 운하로 인해 조성된 옛 도시 구조와 형성된 생활 방식은 수천 년 동안 변한 적이 없다.

천년의 수호

소주비각박물관에는 남송시대의 비석을 소장하고 있으며 평강부(소주의 옛 명칭)의 도시 지도가 새겨져 있다. 높이는 2.84m, 너비는 1.46m, 두께는 0.3m이며 이 평강도는 중국에서 현존한 중에서 가장 큰 비각지도이며 가옥, 도로, 교량, 수로가 비석에 뚜렷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 지도는 송나라 때의 소주를 구현하고 있는데 춘추시대 오자서라는 사람이 소주를 건설할 때 이미 이와 같은 모습을 보였고 천년이 지난 후에 평강도를 다시 바라보아도 우연히 현재 소주의 고성은 송나라와 거의 다른 점이 없다. 2천여년 동안 소주는 옛날과 마찬가지로 도시의 구도는 변한 적이 없으며, 하천과 육지가 병렬하고, 하수와 거리가 인접하며, 수로와 도로가 각각 종횡으로 교차하여 쌍바둑판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운하의 물은 소주 고성의 천년 동안 모습을 지키고 있으며, 고성도 강물이 영원히 마르지 않도록 수호하고 있다. 성내의 옛모습은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성외의 혁신적 개발은 고대와 현대의 매력으로 한 도시에서 구현되였으나, 소주의 운하 과거는 계속 전승될 것이다.

집들이 하천을 베개로 삼는다.

오자서라는 사람이 소주에서 도시를 건설한 이래로, 성내의 수로는 종횡무진하고, 어선은 별처럼 많으며, 수상의 생활은 줄곧 현지 사람들의 생활습성으로 발전되였다. 당나라 시인 두순학의 시에서 “만약 그대가 소주에 오게되면, 모든 집들이 하천을 베개로 삼는다는 것을 볼수 있다”란 구절은 소주 고성의 풍모를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파고들게 했다. 운하의 물이 성안으로 들어오면 격자 모양의 수로망으로 분산되어 집집마다 물을 마주하고 살게 되는데, 앞문에는 길이 있고 집 뒤에는 물이 있다. 새벽에 계단을 내려가 강가에서 옷을 씻고, 상선이 왕래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그 자리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시간이 나면 창문을 열고, 흐르는 물을 사이에 두고 맞은 편의 집주인과 수다를 떨면서 이웃 간의 정이 이렇게 유지되기 시작했다. 평강로는 현재 소주의 수성경관이 가장 완전하게 보존된 역사문화거리이며 석판거리 양쪽에 즐비하게 늘어선 분장대와민가는 대부분 이미 술집, 카페와 창의적인 가게, 특색 민박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였다; 여기에서 정통 소주 음식이 당신에게 소주의 맛을 가져다 주고 있으며, 옛날 소주 사람들이 집을 나서서 배를 타는 출행방식을 체험할 수도 있다. 복희금관, 예경당과 희곡박물관 등 관광지에서 소주의 희곡과 평화,탄사예술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강기슭 소주의 미

물에 의해 자양된 소주는 생활에 대한 극진한 추구를 가지고 있다. 1일 3식, 사계절 음식에 대해 소주 사람들은 현재까지 어떤 맛도 저버리지 않는다. 모든 음식은 하나의 원칙을 따르는데 곧 ‘시기가 되지 않으면 먹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그 의미는 계절에 따라 음식을 먹는다는 얘기이다. 봄철에는 만물이 소생하고 야채와 산나물이 무성한 계절이며 여름철에는 물고기가 가장 기름진 시기이다. 가을철에는 곳곳에서 풍년이 들어, 민물 게는 기름이 가득 채워져 있고, 계수나무도 각 종류의 디저트에 첨가된다; 겨울철에는 추위 속에서 열기를 구하고, 김이 무럭무럭나는 장서 양고기와 장방은 사람들에게 가장 따뜻한 안부를 전해 준다.

운하 인가의 음식은 세월의 긴 흐름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후세에 의해 화방으로 옮겨져 더욱 정교해졌다. 유람선 리저브 중에 화방을 타고 옛 운하를 유유히 돌아다니면서 자고, 호박 호두 등 간식에서 해학황, 가시연밥, 구운만두, 은어튀김, 대추양갱, 크레이프 만둣국까지 이처럼 정갈한 리저브는 소주의 운하 미뢰가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