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 안풍의 밀짚화

밀짚화는 밀짚을 원료로 하여 "훈증하고, 찌고, 표백하고, 깎고, 밀고, 다림질하고, 가위질하고, 새기고, 엮고, 그리다"는 여러 공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그 역사적 기원은 수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당시 밀짚화 황실에 바치는 진귀한 공물이었습니다.

안풍옛마을에 <밀짚화전시관>이 있는데 전시관에는 여러가지 그림이 생동하고 소재에 내포된 뜻이 풍부합니다. 여기에 전통적인 밀짚회화작품외에도 안풍의 명장 유용명이 독창적으로 그린 이중투시 밀짚회화가 있는데 시간이 변하면서 지금의 밀짚회화공예는 장인들의 전승하에 새로운 생기로 차넘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