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운항으로 봄맞이 여행을 하러 오세요.

이른 봄 나들이는 봄기운을 탐색하는 것이며, 최근 며칠간 항성지역도 더워지면서 공기 중에도 봄의 정취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날이 맑고 화려한데 아직도 집안에서만 있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화과산에 오셔서 봄맞이 여행을 하는 것이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동화 속 세계로 들어가, 꽃구경에 출첵세요.

매화원의 골리향들은 나무 한 그루가 피기 시작하면서 점차 성기에 접어드는데, 사실 매화꽃이 만발하는 것은 대화과산 일년의 꽃구경 시즌의 서막이다.다음은 벚꽃, 목련화, 밀몽화, 지벚꽃 등이 그 뒤를 있는다. 대성호 기슭의 벚꽃은 대부분 3월 말과 4월 초에 순차적으로 핀다. 꽃은 노을처럼 찬란하게 피어나 항성지역에 낭만적인 명성을 이어가게 한다.

이어서, 화과산에 위치한 새로운 명소인 여인국의 지벚꽃을 보게 되는데 이 꽃은 필 때 마치 거대한 양탄자와 같이 화려하고 눈부시게 아름답다. 푸른 하늘과 흰 구름, 푸른 산이 어우러져 광활한 지벚꽃이 관광지를 마치 동화 속 세계처럼 꾸민다.

고적을 방문하고 그윽한 봄을 찾아보며, 행복한 생활을 감탄다.

날씨가 따뜻하고 맑아지면 대화과산의 곳곳에는 봄기운이 흐른다.봄바람이 불면 버드나무 가지가 바람에 흔들리고 물속에 잔잔한 물결이 이는 것이 우리가 마음속으로 그리워하는 봄의 풍경이다. 산의 봄빛 속에서 호수를 한가로이 거닐거나 앉아서 구름과 구름사이를 바라보는 것도 매우 즐거운 일이다.

호수 주변을 거닐며 천년 석탑을 구경할 수 있다. 대성호수변에서 벚꽃놀이 외에 꼭 출첵해야 하는 천년의 석탑 —— 아육왕탑, 또한 해청사탑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북송천성 원년(1023)에 세워진 이 석탑은 올해 마침 천년성전을 맞이하면서 화과산의 중요한 관광지인 명대의 ‘고탑천운’, 청대의 ‘탑영단원’은 아육왕탑과 아울러 연운항의 중요한 관광지로 되게 하였다.

속의 석각을 면 만물이 변천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산속에서 봄을 찾다 보면 꽃구경과 함께 탐색할 만한 것이 유일무이한 절경 —— 석각이다. 사실 미후왕 손대성의 옛집에 숨겨져 있는 보물이 정말 많은데, 여기서 소개해 드리고 싶은 석각도 그 중 하나이다. 이것은 국보—— 즉 국가급 문화재 보호대상으로 울림관석각군이라고 불린다.

옥녀봉에 앉아 구름을 바라보면 초봄부터 산들이 날이 갈수록 푸르러지고 겹겹이 쌓인 숲 사이로 벌레와 새가 지저귀고 산꽃이 활짝 피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봄이 되면, 사람은 자연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다. 햇살이 등뒤로 따스하게 쏟아지고, 바람이 호수를 구겨뜨리는 것을 보고, 이른 봄의 나무 한 그루를 관찰하면서……서너 명의 친구를 만나서 봄날의 아름다움을 함께 찾아보는 것도 아주 즐거운 일이다.